홍원기 감독 "한현희·안우진 일탈 죄송..반복 안돼야"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08-02 13:56: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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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48)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최근 발생했던 일부 선수들의 일탈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선수단 전체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앞서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는 연락이 왔다"며 "전반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라면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는 말을 했었다. 성인이면 이런 의무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달 초 수원 원정 기간 동안 투수 한현희(28), 안우진(22)이 숙소를 무단 이탈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겨 방역수칙까지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현희, 안우진은 숙소 무단 일탈 등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방역수칙 위반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던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KBO 징계가 결정된 뒤 자신들의 잘못을 실토했고 더 큰 비판에 휩싸였다.

한현희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서 불명예 낙마한 것은 물론 안우진과 함께 KBO로부터 36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홍 감독은 "몇몇 선수들로 인해서 팀 전체의 사기가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큰 악재에 휩싸였음을 인정했다.

또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몇 년에 한 번씩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데 분명한 건 앞으로는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느끼는 게 많았을 것이다. 굳이 모아 놓고 더 잘하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하나로 더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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