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 퍼레이드 이정후, 첫 안타 신고로 방망이 예열 시작 [MK현장]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07-24 23: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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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외야수 이정후(23, 키움 히어로즈)가 빈틈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두고 기세를 올렸다. 또 마수걸이 안타 신고와 함께 방망이 예열도 시작했다.

김경문(63)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국가대표팀 평가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고전했던 가운데 선두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해냈다.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대표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리그 최고 셋업맨 중 한 명인 LG 정우영(22)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이정후는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4회초 선두타자 문보경(21)의 안타성 타구를 부드러운 슬라이딩과 함께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이어 6회초 1사 3루에서 이재원(22)이 날린 빗맞은 타구가 텍사스 안타로 연결되는 듯 보였지만 이정후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와 함께 타구를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전날 상무전에서도 안정적인 외야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던 가운데 2경기 연속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오는 29일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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