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김광현, 평소처럼 투구 수 소화한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06-16 07:44:31 기사원문
  • -
  • +
  • 인쇄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는 선발 김광현이 평소와 똑같은 등판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평소와 같을 것"이라며 김광현의 예상 투구 수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광현은 열흘간 쉬었다. 생각해보면 지금이 시즌의 세 번째 달인데 김광현은 물론 시작이 조금 늦긴했지만, 이정도 시간이 되면 한 차례 정도 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올스타 휴식기도 다가온다"며 한 번 휴식이 투구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분히 빌드업된 상태다. 다른 경기처럼 그의 투구 모습을 평가할 것이다. 그가 얼마나 쉽게 가는지, 어렵게 가는지 보겠다. 전날 웨이노(애덤 웨인라이트의 애칭)의 경우 힘들게 갔지만 여전히 제구가 됐고 100개 이상 던지게 했다. 오늘 김광현도 그렇게 한다면 90구가 넘은 상황에서도 계속 가게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한편, 쉴트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부정 투구 단속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나는 이를 반기고 있다. 어쨌든 규정이 있는 것이고, 이를 엄격하게 적용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생각을 밝힌 그는 "지난 2019년부터 당시 사무국에 있던 크리스 영(현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이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해왔다. 중간에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었는데 이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문제가 진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모았다. 언제든 원칙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 있다면, 이에 대응해야한다. 사무국은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무국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여기에 그는 "입이나 이마에 손을 자주 가져가며 수분을 얻는 투수들에 대해서는 사무국이 조금 더 관대할 수 있다"며 사무국도 기준을 마련하고 어느 정도는 관대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쩔 수 없다. 규정은 따라야하는 것"이라며 이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규정 적용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아마도 삼진 비율은 줄어들 것이다. 벌써 2주 사이 리그 타율이 올라간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다 공격적인 경기가 될 것이고, 전통적인 모습의 인플레이 상황과 액션이 많은 '더 나은 버전의 게임'을 보게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