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레바논전, 승리+원하는 경기력 목표"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1-06-12 15:37:37 기사원문
  • -
  • +
  • 인쇄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바논과의 일전을 앞두고 또 다시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H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바논과는 골득실에서 16점 앞섰고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에 앞서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기존에 보여왔던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수준 높은 축구를 보여주는 게 목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호는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레바논전은 부담이 없기에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무대로 활용할 수 있다. 벤투 감독도 “라인업에 일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라며 “포메이션, 전술에 대해서는 마지막 훈련을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하고 해오던 틀에서 2차 예선을 마지막까지 마무리하는 것이다. 당연히 승리해 승점 3점을 얻고 마무리를 하는 게 가장 좋다”며 “분석에 따르면 상대 공격진에 기술적으로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전 두 경기처럼 집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잘 신경써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레바논은 한국 상대로 승리해야 최종예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에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벤투 감독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경기를 지켜봐야할 거 같다. 중원부터 공격진까지 상당히 기술적으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가 많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수비진에게 다른 템포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이끌고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우리가 추구한 스타일로 경기를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 상대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도 중요하지만 계획한 대로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아시아 2차예선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달리고 있다. 다만 수비의 핵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레바논전에 나서지 못한다. 수비에 대해서 벤투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 승리와 함께 원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실점으로 2차 예선을 마치는 것도 작은 목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2차 예선은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수비적으로 2차 예선은 잘 치렀다 생각한다. 내일도 무실점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공격 찬스를 잘 살려서 마무리까지 연결시켜야 한다. 공이 끊겨서 상대 역습을 내주는 건 조심해야 한다. 잘 조직된 수비를 바탕으로 보다 강한 압박과 적극성으로 수비하겠다. 내일 킥오프 시간대와 더운 날씨를 고려하면 90분 내내 상대를 압박하긴 힘들다. 이런 부분을 영리하게 잘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끼칠텐데 무실점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학범호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이 최고의 성과를 내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게 올림픽 팀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