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전북도의회, 교통망 확충 위해 상생의 ‘맞손’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1-05-16 13:47: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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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와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의회와 전북도의회가 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서간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과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경북∼전북을 연결하는 사회간접자본(SOC) 국책사업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양 의회는 정부에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한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에 전달하는 건의문에는 SOC 조기 건설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김천~전주 간 철도’ 건설 반영 및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에 이미 반영돼 있는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무주~전주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주∼김천 간 철도사업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반영되지 않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돼 다음달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 사업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검토 대상에 분류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제2차, 2016년 제3차, 2021년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간주해 15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전주∼김천 간 철도는 전주, 진안, 무주, 김천을 잇는 길이 101.1㎞의 단선전철로 사업비는 2조4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전주, 무주, 성주, 대구 금호를 잇는 128.1㎞(4차로) 노선이다. 투입예산은 4조9천억 원으로 추산됐다.

경북과 전북도의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공동건의문 발표는 고우현 의장과 송지용 의장이 지난 3일 광주시에서 열린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 사업’ 대정부 촉구 행사에서 만나 양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한 뒤 이뤄졌다.

고우현 경북도의장은 “철도와 도로의 동서연결 사업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전북도의회와 상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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