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개된 넷플릭스코리아 재무제표... 지난해 한국에서 구독료 수익은 얼마?

[ 서울경제 ] / 기사승인 : 2021-04-13 06:30:00 기사원문
  • -
  • +
  • 인쇄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코리아 재무제표... 지난해 한국에서 구독료 수익은 얼마?
/김소희 인턴기자


넷플릭스가 지난 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서 매출이 4,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그간 추정치로만 알려졌던 넷플릭스 요금제 수익에 해당하는 스트리밍 수익이 3,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다.


12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유한회사가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154억원으로 전년(1,858억원) 대비 2.24배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에서 88억원으로 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트리밍 수익은 3,988억원을 기록해 지난 해 1,755억원에서 2.27배 늘었다.


이날 공개된 넷플릭스코리아의 재무제표는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공개된 것으로,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코리아 재무제표... 지난해 한국에서 구독료 수익은 얼마?
지난해 한국인의 넷플릭스 앱 월 결제 추이 /사진 제공=와이즈앱


넷플릭스의 이 기간 가입자 수는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3분기 한국 가입자 수는 33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인덱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 2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1만명으로 1년 전인 지난 해 2월(489만 명) 대비 104% 늘어 2배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OTT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대다수의 과실의 넷플릭스의 몫이 됐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주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입자가 처음으로 이 회사의 전체 유료 가입자 증가를 이끈 최대 공신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전세계적으로 30일 무료 체험을 폐지하면서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해 계정 공유를 막는 정책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는데, 약관상 계정 공유 대상인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의 범위를 벗어나는 계정 공유를 막겠다는 것이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 글자크기
  • +
  • -
  • 인쇄

경제 인기 뉴스

많이 본 뉴스
연예 많이본 뉴스
스포츠 많이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