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필요(76%)한데, 정부 정책 몰라(86%)'...경기硏 설문조사 결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3 09:01: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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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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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연구원(경기연)은 국민 4명중 3명 이상(76.5%)이 의료개혁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전국 19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라고 경기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 대해 '모르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86.7%에 달했다.

경기연은 "국민 대부분이 의료개혁 필요성 공감하지만 정부의 정책 인식도는 매주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예시된 항목중 필수의료 인프라 부족(71.5%), 지역 간 의료격차(67.0%), 의료전달체계의 붕괴(47.3%) 순으로 꼽았다.

의료 개혁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예시된 항목중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73.7%)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필수의료 강화(68.0%), 의료전달체계 강화(50.2%)가 뒤를 이었다.

지역의료 격차에 대해 34.4%가 '매우 심하다'고 응답했고, 비수도권 거주자(39.7%)가 수도권(29.3%)보다 더 심각하게 인식했다.

지역의료 격차와 자원 불균형의 주요 원인으로는 예시된 항목중 '지방의 의료인력 부족'(78.6%)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대도시 의료자원 편중(59.7%), 수도권 대형병원 선호 현상(57.2%)이 뒤를 이었다.

이은환 연구위원은 조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에서 "의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국민적 합의가 형성되어 있다"며 "이제는 '무엇을 바꿀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국민과 함께 바꿀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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