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개혁 5당 원내대표단 회의체' 거듭 제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11:13: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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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조국혁신당은 내란전담재팝부법·필리버스터 제한법·옥외광고물법·집시법·정보통신망법 등 개혁 입법 공조를 위한 '개혁 5당 원내대표단 회의체' 구성을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개혁진보 4당 원내대표단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숙의와 수렴을 촉구했다.

이어 "다행히도 민주당은 어제 정책의총을 통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를 위한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며 내란 세력에 대한 완벽한 단죄의 그물을 짜기위해서는 속도 조정에 대한 우려의 시각일 일부 존재하나 완전한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공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내란전담재판부법을 범여권 공동발의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개혁 5당 원내대표단 회의체'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개혁 5당 원내대표단은 대선 이후 한두 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개혁 입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지금과 같은 개혁의 골든타임이야말로 실질적인 입법 공조를 가동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필리버스터 제한법, 옥외광고물법, 집시법, 정보통신망법에 대해 소수 정당과 시민사회에서 여러 우려와 대안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입법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당사자이자 더불어민주당이 포괄하지 못하는 다양한 국민의 대변자인 소수 정당과 광장시민연합의 의견은 무엇보다 비중 있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숙고의 기회는 2보 전진을 위한 시간"이라며 "국민의 목소리 대신 윤석열의 목소리를 선택했던 국민의힘이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헌정수호 정치연합을 구축하고 민주적 합의와 연대로 개혁 과제를 완수하자"고 요구했다.

이번 논의는 개혁진보 4당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포함한 주요 법안의 처리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아울러 민주적 합의와 연대를 통해 개혁 과제를 완수하며 정치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입법 과정을 촉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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