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 10월 휴무일과 영업시간이 공개됐다. 이달 대형마트의 휴무일은 12일과 26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는 의무적으로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를 개정해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하고 있다.
이마트 영업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홈플러스는 자정까지이며, 롯데마트는 밤 11시까지이다.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단, 매장별로 영업시간은 상이하니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한편 홈플러스의 매각 시한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폐점이 예고된 지점의 운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과 주관사 삼일PwC는 추석 연휴 직후 홈플러스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 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고, 내달 3일~21일 예비 실사를 거쳐 내달 26일까지 입찰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MBK는 당초 홈플러스는 68개 임대 점포 중 임대료 협상이 결렬된 15개 점포를 연내 폐점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16일 경기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 5개 점포를 폐점하고, 서울 시흥·가양, 경기 일산·안산고잔·화성동탄, 충남 천안신방, 대전 문화, 전북 전주완산, 부산 감만, 울산 남구 등 10개 점포는 12월 중 문을 닫기로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당내 을지로위원회, MBK-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는 협의 끝에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는 유예된 상황이다.
지난 15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조건부 우선 인수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다”며 “아쉽게도 아직 우선 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 방식이 법원 절차에 따라 스토킹호스에서 공개 입찰로 전환된 것”이라며 “다만 스토킹호스 방식 하에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