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풍력발전, 500MW REC 장기공급계약 체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9-09 17:19: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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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뷔나에너지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의 합작법인 ‘태안풍력발전’이 최근 한국서부발전(300MW)을 비롯해 강릉에코파워(200MW)와 총 50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의 장기 전력판매가 확보하게 됐다.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공급망 강화 등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해상풍력 개발·공급·건설·운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연간 약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태안풍력발전 정광진 대표이사는 “이번 REC 장기공급계약 체결은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전환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서부발전, 강릉에코파워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청정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역사회 및 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태안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프로젝트 CEO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전력공급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대한민국의 탈탄소 여정에서 상징적인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해상풍력을 공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뷔나에너지 해상풍력 글로벌 총괄인 다니엘 애스트베리는 “지난해 고정가격입찰 이후 지속적인 시간동안 보여준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 기간 동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의지와 프로젝트 팀의 열정과 헌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스트베리 총괄은 “뷔나에너지는 이러한 신뢰에 부응해 한국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IP 파트너 및 CIP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인 토마스 위베 폴센은 “이번 REC 장기공급계약 체결은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CIP는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이끌어오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목표에 발맞춰 앞으로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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