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계엄 옹호’ 목사 행사 참석 논란에 분노한 이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2 14:42: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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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사진=SNS 채널 캡쳐)
양동근 (사진=SNS 채널 캡쳐)

가수 겸 배우 양동근(46)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했던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진 논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동근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널 믿은 내가 XX이지.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라고 적으며 직설적인 표현과 함께 얼굴에 욕설을 새긴 사진을 공개했다 . 이는 행사 참석 후 자신에게 실망감을 나타낸 팬들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 SNS에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부산 한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대상 여름 캠프 참석 영상을 올렸다. 양동근은 기독교 신자로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 일원으로 이 캠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논란은 행사를 주최한 손현보 목사가 지난해 '세이브코리아'라는 단체를 이끌며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강성 보수 인사라는 점에서 불거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종교는 자유인데 계엄 옹호는 하지 마세요", "실망이 크네요"라는 비판과 함께 "양동근 님의 뜻을 지지합니다", "별일 아니에요"라는 옹호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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