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플라스틱은 기회”… 탄소중립 위한 국제 국회포럼 개최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7-02 15:00:47 기사원문
  • -
  • +
  • 인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위한 산업·정책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 국회포럼을 열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은 2일 국회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공동으로 주한 외국 대사관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국회포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 고양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CJ제일제당, 웨스텍글로벌이 주관하고, 주한 프랑스·아제르바이잔·케냐 대사관을 비롯한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언주 의원은 서면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산업구조 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플라스틱 오염은 기후위기, 글로벌 무역질서, 기술주권 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순환경제와 제도 혁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자인 이학영 국회부의장 역시 서면 인사를 통해 “플라스틱 규제와 자원화 정책이 기술개발을 넘어서 법과 제도로 연결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EU의 플라스틱 규제정책 동향 ▲산유국과 아프리카 지역의 대응전략 ▲한국의 재활용 기술과 제도화 과제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서울대학교 강현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각국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며, 기술·제도·국제협력의 접점을 모색했다.



포럼은 플라스틱을 단순한 오염원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제 거버넌스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의 정책 및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