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 판매 '신기록' 89만3152대…상반기 최대 실적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16:06: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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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89만3152대를 판매해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5% 증가한 47만664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7.8% 증가한 41만651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네시스의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3만736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모두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18만715대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대 판매량이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28.0% 판매가 줄어들며 4만4533대에 그쳤지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13만6180대로 45.3%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가 본격화한 6월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7만6525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기아는 3.2% 감소한 6만3849대를 기록했다. 양사의 합산 판매량은 14만374대로 0.9% 늘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 동기 기준으로 9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를 이어갔다. 현대차의 경우 투싼이 1만637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1만2412대), 싼타페(1만230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2630대, K4(1만1564대), 텔루라이드(9239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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