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지역의 장마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경북의 산불 피해 지역 가스시설 복구현황을 파악하고 장마로 인한 2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재민 임시주택에 설치된 가스시설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영남지역 산불 발생 후 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택 6800개소를 점검하고 밸브차단, 용기이동조치, 경계표시 등 약 146건의 긴급안전조치를 실시하였다. 또한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산불지역에 화재피해를 입은 LPG용기 약 300개를 수거하여 폐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사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임시주택에 신규 설치된 가스시설 300여 건을 점검 완료했다. 향후에도 가스시설 복구 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기기(타이머콕)를 약 850세대에 설치 지원할 계획이며, 산불피해지역 신규주택 건축 시 공사에서 추진 중인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가스시설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산불피해 가스시설 복구현황 점검은 향후, 산불피해지역의 가스시설 복구를 위한 중간점검 차원”이라며, “향후에도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지자체, 공급자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가스시설 복구사업추진 등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