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가 13일 해병대 5여단을 방문, 올해 대민 지원 활동 성과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해병대 5여단은 매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2배에 달하는 인력을 지원,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강지혁 5여단장은 “대민 지원은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자 마련됐다”며 “장병들은 농작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농업인의 노고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박용철 군수는 “장병들이 힘들었을 텐데도 매번 기쁜 마음으로 일손을 도와줘 농업인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 농가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서준 해병대 5여단 장병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앞으로도 해병대와 강화군이 협력해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상호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