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대 방어율' 서울상문고 수문장 김동건, 2025 금석배 '거미손' 등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6 12:32: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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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문고 수문장 김동건이 대회 GK상 수상 후 강동민 전북축구협회 부회장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서울상문고 수문장 김동건이 대회 GK상 수상 후 강동민 전북축구협회 부회장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군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서울상문고 수문장 김동건 이 12일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전북축구협회 강동민 부회장으로부터 대회 GK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상문고 주전 골키퍼인 김동건은 이 대회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타고난 반사신경과 탁월한 수비 리딩 능력을 발휘해 결승전 포함 7경기 동안 단 3골을 내주는 신들린 선방쇼로 무려 4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또한 전방으로 정확한 볼 배급 능력도 겸비한 팀 공격의 시작점이 될만큼 발밑 기술도 상당한 수준이다.

서울상문고 김동건이 10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용호고와 승부차기에서 상대 킥을 막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서울상문고 김동건이 10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용호고와 승부차기에서 상대 킥을 막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특히, 뛰어난 예측력과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갖춰 8강 평택진위U18과 4강 용호고와 연이은 승부차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 차세대 기대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김동건의 빛난 맹활약으로 승승장구 결승전에 오른 챔피언 서울상문고는 12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돌풍의 주역 신라고를 2-0으로 꺾고 2010년 창단 후 15년 만에 첫 우승컵을 거머쥐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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