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가수 이문세의 정규 17집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문세는 “선배들이 앞장서서 가시니까 저도 뒷짐 지고 여유 있게 쫓아갈 수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조용필 형님께서 은퇴 공연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 무대 서있는 게 가장 아름답고 가장 존경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쓸쓸한 은퇴 공연은 안 하시고 언젠간 못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내 스스로 마지막이야라는 단어를 남기지 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유에 대해 그는 “뒤에서 묵묵히 쫓아가는 후배들에 대한 일종의 용기, 위안이 될 수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이문세는 이날 오후 6시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 두 곡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이문세가 2025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17집의 수록곡이다.
[상암(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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