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6 상반기 인사,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7 11:34: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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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변화’보다 ‘안정’, ‘파격’보다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읍면동장 전보를 최소화하며 조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성과와 현장 기여도를 기준으로 한 실무형 인재 전진배치에 초점을 맞췄다.[사진=제주시청사]
제주시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변화'보다 '안정', '파격'보다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읍면동장 전보를 최소화하며 조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성과와 현장 기여도를 기준으로 한 실무형 인재 전진배치에 초점을 맞췄다.[사진=제주시청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변화'보다 '안정', '파격'보다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읍면동장 전보를 최소화하며 조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성과와 현장 기여도를 기준으로 한 실무형 인재 전진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시는 오는 1월 19일자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 사항을 15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인원은 4급 2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자 10명을 포함해 6급 이하 214명 등 총 226명이다. 인사 예고 대상자는 인사교류 30명, 전보 277명, 신규임용 58명 등 총 591명 규모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의 기본 방향을 시정 주요 현안의 안정적 관리와 실행력 강화'에 두고,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6급 이하 승진 적체를 완화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일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눈에 띄는 점은 기술직·소수 직렬과 읍면동 현장 인력에 대한 배려다. 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읍면동 직원과 상대적으로 승진 기회가 적었던 직렬에 대해 균형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조직 내 체감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또한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부서 간 소통 체계 구축을 위해 교류·파견 인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급 이상 인사에서는 읍면동장 전보를 최소화해 지역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실었다. 다만 핵심 현안 부서에는 필요한 인재를 재배치해, 정책 추진력은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1차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 조영미 농정팀장이 일자리에너지과장 직무대리로 승진 임용되는 등, 사무관 승진의결자 10명 가운데 5명이 여성 공무원으로, 여성 관리자 약진이 두드러진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아울러 성과우수자 발탁추천제를 통해 오동근 기획팀장이 기획예산과장으로 발탁 승진하는 등, 성과 중심 인사 기조도 분명히 했다.

6급 이하 인사에서는 격무·기피 부서와 도서 지역 등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공직자들을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 자녀 양육, 질병 치료, 부모 간병, 원거리 출퇴근 등 개인 고충을 최대한 반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한 인사를 실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읍면동장 전보 최소화 등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하면서도,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내기 위한 실무형 인사에 방점을 뒀다"며 "특정 직렬과 읍면동 직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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