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덮인 고궁의 낭만"… 올겨울 꼭 가봐야 할 서울 궁궐 설경 명소 3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7 10:07: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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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정월대보름,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표정 (사진=안희영 기자)
눈 내리는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표정 (사진=국제뉴스DB)

겨울철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설경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주요 궁궐들이 겨울 데이트 및 산책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겨울철 나들이객들에게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중구에 위치한 덕수궁은 과거 '경운궁'으로 불렸던 곳으로, 대한제국 시기 황궁으로 사용되며 서양식 건축 양식이 도입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전통 궁궐과 근대식 석조 건물이 공존하는 석조전이 대표적인 명소다. 겨울철에는 붉은 누각과 하얀 눈의 대비가 인상적이며, 현재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운영 중인 석조전 내부에서 당시의 황실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은 서울 궁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적 행사가 열리던 장엄한 전각과 넓은 마당에 눈이 쌓인 풍경은 경복궁만의 위엄을 자아낸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관람객이 적어 여유로운 산책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왕실의 일상 공간이었던 창경궁은 차분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지형이 완만해 걷기 편하며, 낙엽이 진 겨울철에는 궁궐 내부의 전체적인 공간 구조가 한눈에 들어온다. 조용하게 명상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가을낭만, 덕수궁과 정동길의 가을 단풍 풍경 (사진=안희영 기자)
덕수궁과 정동길 풍경 (사진=국제뉴스DB)

서울 주요 궁궐 방문 시 알아두면 유용한 혜택도 많다.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세 곳 모두 한복을 착용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궁궐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궁궐 통합관람권을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운영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일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각 궁궐은 정기 휴궁일이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덕수궁과 창경궁은 매주 월요일, 경복궁은 매주 화요일에 문을 닫는다. 또한 계절별로 입장 마감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운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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