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구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추진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6-01-15 08:41: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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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김포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사업 준공대상지 /자료제공=경기도
’23년 김포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사업 준공대상지 /자료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올해 화성시 봉담읍과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서 야간 보행로 개선 등을 포함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한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은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공간의 환경적 특성을 분석해 범죄 방어적 공간을 구성하는 기법으로, 범죄 자체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주민이 느끼는 불안감을 낮추는 예방 디자인을 뜻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6년도 사업대상지를 공모해 2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시군별로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시군은 각각 3억 5000만 원을 더해 두 지역에서 총 1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대학가 등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귀가에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오피스텔과 원룸 밀집 구역, 통학로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안전한 정주 환경을 지원하고, 대학생 참여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적 커뮤니티 조성도 추진한다.




’24년 이천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사업 준공대상지 /자료제공=경기도
’24년 이천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사업 준공대상지 /자료제공=경기도




구리시는 대중식당과 주점,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도 환경을 개선해 자연적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접근 통제를 높인다. 범죄예방 안전지도 안내판 설치 등도 병행해 안전한 마을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했고, 2014년부터 매년 시군 공모를 통해 2곳에서 5곳의 사업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4개소를 지원했고, 39개소 정비를 완료하는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도시환경디자인사업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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