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이유' 양구 스타 유나,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 무대 오른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5 07:34: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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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사진=KBS1 '인간극장')
유나 (사진=KBS1 '인간극장')

강원도 양구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인도네시아에서 온 며느리 누르산티 인드리 쿠루니아와티(26, 한국명 유나) 씨가 신바람을 몰고 오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12일부터 16일까지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우리 며느리 유나' 편에서는 남편 하나만 믿고 한국으로 건너와 양구의 스타로 거듭난 유나 씨의 일상이 공개된다. 유나 씨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은 물론,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전국노래자랑' 양구군 편에서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연말 결선 무대까지 진출하며 지역의 명물이 됐다.

유나 씨와 남편 조성진(34) 씨의 인연은 호주에서 시작됐다. 요리사를 꿈꾸며 호주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성진 씨는 휴대전화 앱으로 유나 씨에게 영어를 배우다 사랑에 빠졌다. 이후 인도네시아로 날아가 마음을 전했고, 아이가 생기면서 부모님이 계신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게 됐다.

유나 (사진=KBS1 '인간극장')
유나 (사진=KBS1 '인간극장')

낯선 타국 생활 중 유나 씨에게 가장 큰 버팀목이 된 것은 시부모 조만길(68), 주명애(59) 씨 부부다. 시어머니 명애 씨는 처음 한국에 온 며느리에게 속옷부터 외투까지 챙겨준 것은 물론, 시력 교정 수술과 운전면허 학원 등록까지 지원하며 친딸처럼 아꼈다. 시아버지 만길 씨 또한 노래를 좋아하는 며느리를 위해 건물 지하에 전용 노래방까지 만들어주는 정성을 보였다.

특히 유나 씨가 임신 중 인도네시아의 친정엄마를 떠나보냈을 때, 시어머니 명애 씨는 "내가 네 엄마가 되어주겠다"며 며느리의 슬픔을 어루만져 주었다. 유나 씨는 이러한 시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부부의 결혼 39주년을 맞아 직접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과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유나 (사진=KBS1 '인간극장')
유나 (사진=KBS1 '인간극장')

사랑을 찾아 한국에 왔다가 자신의 재능과 꿈까지 발견한 유나 씨.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 트로피를 향해 도전하는 그녀의 씩씩한 발걸음은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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