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상장일' 연일 따따상 갈까? 수요예측·청약 흥행 성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6 00:1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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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공모주 로고
아크릴 공모주 로고

AI(인공지능) 인프라 기업 아크릴이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문한다.

아크릴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4~5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청약 경쟁률 1130.33대 1(비례경쟁률 2259대1), 청약 증거금 5조 95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 9500원으로 확정했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56억원 규모다.

앞서 실시된 수요예측에는 총 2262곳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총 12억 8000만 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790.5 대 1로 전체 참여 수량 기준 100%(가격미제시 포함)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또 의무보유확약률은 52.8%를 기록하며 아크릴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공모 주식 물량은 216만 주이며 확정된 공모가 기준 총공모 금액은 421억원이다.

2011년 설립된 아크릴은 감성인식엔진을 개발하며 국내 인공지능 산업을 개척해온 기업으로 2017년 LG전자와 감성 AI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크릴의 핵심 제품인 ‘조나단’(Jonathan)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극대화해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빠르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AI 비용·효율 구조를 혁신한다. 또 다른 성장축은 헬스케어 특화 플랫폼 ‘나디아’(NADIA)로 헬스케어 데이터 표준화와 AI 의료기기(SaMD)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GPU서버 및 스토리지 구입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국내외 마케팅 및 인증, 해외 지사 설립 △AX 인프라 고도화, 온디바이스 및 NPU 특화 플랫폼, SaMD 개발 등 핵심 투자계획 추진에 활용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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