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쏟아지는 눈·비…제주공항 지연·연착 '우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4 08:25: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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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공항 지연·결항사태 (사진=국제뉴스DB)
날씨, 제주공항 지연·결항사태 (사진=국제뉴스DB)

일요일인 오늘(14일) 제주에서는 하루 사이 기온이 5도가량 크게 떨어지며 강한 바람과 함께 산지에는 눈, 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북서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어 아침 최저기온이 6~7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다.

특히 산지에는 3~8cm 가량의 눈이 예상되며, 해안 지역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다. 현재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에는 이미 1cm의 적설로 대·소형 차량이 통제됐다.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밤까지 순간풍속 초당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매우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 및 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편과 여객선을 이용하실 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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