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속에 찾아온 산타, 보호대상자 가정에 희망 전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4 00:54: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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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김성균)는 지난 11일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가족지원위원회(회장 김철홍), 제주지방검찰청 김지혜 검사 등 20여 명과 함께 ‘2025년 겨울산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김성균)는 지난 11일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가족지원위원회(회장 김철홍), 제주지방검찰청 김지혜 검사 등 20여 명과 함께 '2025년 겨울산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차가운 겨울바람이 부는 날, 산타는 조용히 문을 두드렸다. 복지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가정에 학용품과 생필품, 그리고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전달됐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김성균)는 지난 11일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가족지원위원회(회장 김철홍), 제주지방검찰청 김지혜 검사 등 20여 명과 함께 '2025년 겨울산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범죄의 대물림을 예방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학업에 필요한 각종 용품과 주·부식 등이 담긴 '희망상자'를 준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소유예 및 보호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 전달했다.

희망상자에는 단순한 물품을 넘어,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응원과 위로의 마음도 함께 담겼다. 방문한 가정마다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며 안부를 묻고, 아이들과 눈을 맞추는 시간은 짧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김성균 지부장은 "아이들이 환경 때문에 또 다른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겨울산타 프로젝트가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는 앞으로도 보호대상자 가정과 그 자녀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동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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