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 관리업체 팬월드앤드코스탈(대표 김유성)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선원복지센터에서 한림수협과 공동으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방한복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한림수협]](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56105_3596408_2941.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추운 겨울, 낯선 타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들에게 따뜻한 방한복과 함께 온정이 전해졌다. 한림항에서 조업 중인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방한복 나눔 행사가 올해도 이어지며, 작은 선물이 큰 위로가 되는 현장이 마련됐다.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 팬월드앤드코스탈(대표 김유성)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선원복지센터에서 한림수협과 공동으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방한복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한림항을 중심으로 갈치·조기잡이 어선 등에 승선해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30여 명에게 방한복이 전달됐다. 방한복 지급과 함께 선원들의 고충을 듣는 상담 시간도 병행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방한복을 받은 인도네시아 선원 쿠르니아완(35) 씨는 "한국의 겨울은 매우 춥고, 바다에서 일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관리업체와 한림수협에서 방한복을 선물해 주셔서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 팬월드앤드코스탈(대표 김유성)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선원복지센터에서 한림수협과 공동으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방한복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한림수협]](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56105_3596409_303.jpg)
행사를 함께 준비한 팬월드앤드코스탈 소속 안중호(40) 씨는 "겨울철마다 선원들이 추위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늘 안타까웠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은 도움이지만 선원들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뜻을 모아준 한림수협에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외국인 선원들의 근무 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팬월드앤드코스탈은 2013년 설립된 외국인 선원 송입·관리 업체로, 현재 한국 전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들의 근무와 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한복 나눔 역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