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 12회에서 박달이(김세정 분)가 가족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며 김한철(진구 분)과의 치열한 공방이 전개된다. 이날 방송은 가족의 정체와 과거의 비밀이 얽히며 한층 긴장감이 높아진다.
극 중 김한철은 스스로 국구(國舅)가 되려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 박달이를 세자 이강(강태오 분)의 곁에서 몰아내려 수차례 음모를 꾸며왔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하자 박달이를 향한 적개심은 더욱 깊어졌고, 마침내 박달이가 사실은 죽은 줄 알았던 세자빈 강연월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되면서 치명적 약점을 손에 넣게 된다.
해당 사실이 폭로될 경우 박달이를 보살펴온 양부·양모(임기홍·박보경 분)의 정체는 물론 박달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해온 박홍난(박아인 분)의 행적까지 모두 드러날 위기에 처한다. 이 때문에 박달이와 그의 가족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몰리며 이야기의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한철의 손에 잡힌 채 소복을 입고 처형장에 무릎 꿇은 박홍난과 박달이의 부모님, 그리고 이를 향해 달려가는 박달이의 다급한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의 심장을 쥐어잡는다. 차갑게 상황을 지켜보는 김한철의 위압적인 표정과, 가족을 앞에 둔 박달이의 절박하고도 결연한 눈빛이 맞부딪치며 극적 갈등을 고조시킨다.
과연 박달이는 가족과 진실을 지켜낼 수 있을지, 박홍난과 부모님의 운명이 어떻게 귀결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2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