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母 사망 후 은둔 생활 벗어난 ‘금쪽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3 20:42: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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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12일 방송에서 과거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긴 은둔 생활을 겪었던 중학생 '금쪽이'의 3년 후 근황을 전했다.

2023년 방송 당시 금쪽이는 어머니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 후 약 9개월간 방에서만 생활하며 등교를 거부하는 등 극심한 슬픔과 고립을 호소해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아버지는 "한 계단만이라도 내려가 보자", "아빠 손잡고 같이 가자"고 절절히 설득했지만 금쪽이는 단호히 거절했고, 가족의 슬픔과 고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큰 울림을 줬다. 전문가들도 깊은 공감을 표한 바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최근 모습에 따르면, 금쪽이는 음악을 통해 감정을 다루며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금쪽이는 "악기를 하면 잡생각이 없어진다. 다른 생각을 안 하게 된다"며 음악 활동이 정신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은둔 기간 중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금쪽이는 "학교생활을 많이 못 해봤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대학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다. 학교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대학 진학 의지를 전했다.

방송에선 금쪽이가 직접 수험표를 공개하는 장면도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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