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추석 연휴 결식 우려 취약계층 아동보호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5-10-03 14:28: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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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 사진=동작구
박일하 동작구청장. 사진=동작구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보호에 나섰다. 구는 명절기간 중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도시락 배달업체 ▲단체급식소 등의 휴무에 대비해, 이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쓰리트랙’으로 지원책을 펼친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사업으로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 중 390명에게 ‘추석 명절 도시락’을 제공했다. 도시락은 보관과 섭취가 용이한 △레토르트 식품(갈비탕·설렁탕) △유과·약과 △과일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15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전달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도시락은 꿈나무카드 이용과 별개로 지원되며 연휴기간에도 기존처럼 1일 1식의 급식비가 지급돼, 대상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주 1회 도시락 배달업체를 이용하는 아동 88명에게는 대체식으로 레토르트 식품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519명에게 급식소별 휴무일을 사전 안내하고, 도시락·부식 배달 또는 아동급식카드 한시 전환 등의 방법으로 대체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식품별 냉장 보관방법 등을 철저히 지도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급식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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