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신규 권종을 출시하고 맞춤형 할인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9월 18일 한강 버스 정식 운항을 앞두고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출시되며, 기존 요금에 5000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이용 패턴과 시민 수요를 분석해 단기권 한강버스 권종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사전충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14일~17일까지 사전 충전을 완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루에 500명 씩 모두 2000 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할인을 확대한다.

2자녀 할인권 가격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용권의 경우 30일에 5만5000원이며 3자녀 이상은 4만5000원이다.

13~18세 대상 청소년 할인권 가격은 5만5000원이다.

11일 오전 10시부터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 요건을 인증받을 수 있다.

인증을 마친 시민은 다음 달 14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