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 상당수가 오늘(1일)부터 수련병원으로 복귀한다.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이달 29일까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이번에 선발된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수련을 개시한다.
전공의들의 복귀는 지난해 의대 증원 정책 발표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서울 '빅5' 병원의 경우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70~8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수도권 수련병원의 전공의 복귀율은 50~60% 수준으로 수도권에 비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형 과정에 일부 지원자는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초 전국 수련병원별 전공의 모집 결과를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