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는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백병원은 최근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INPHIS) 1.0'에 대한 EMR 인증심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인피스는 EMR 인증에서 요구하는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총 59개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해 '제품인증'을 획득했다다. 인증받은 EMR을 사용하는 부산백병원에 '사용인증'이 부여됐다.
인피스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산하 4개 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이 함께 사용하는 백중앙의료원의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으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이번 심사는 인피스 도입 이후 첫 인증심사로, 시스템의 기술적 안전성과 정보보안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인피스는 진료 정보, 병원행정, 경영정보 등 병원정보 데이터를 표준화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임상 연구에 활용해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EMR 인증 결과는 인피스의 기술적 완성도와 정보보안 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의료진과 정보팀을 비롯해 전 구성원이 합심해 만든 성과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과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디지털 기반의 선도적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