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다양한 기능 ‘다채움 2.0’ 본격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9 08:28: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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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8일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다채움 2.0’ 본격 추진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다채움 2.0에는 충북교육가족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기능들이 담겨 있다며 다채움 1.0은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 위주였는데 2.0에서는 교원 뿐 아니라 교직원도 사용할 수 있고 학부모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다양한 기능으로 고도화 되었다고 했다.

교육활동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해서, 필요한 자료는 부서가 먼저 적극 안내하면서 현장 확산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기초학력, 진로진학, 체인지, 교육활동보호 등 교육청의 여러 사업들이, 다채움이라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되고 함께 운영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고 부연했다.

다채움이 충북의 디지털 교육 생태계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많은 충북교육가족이 그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오는 8월 18일부터 1학기 교육과정에 대해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 집중기간’이 시작된다며 교육청은 진단평가를 3월에 이미하고 9월에 한 번 더 한다며 이번 평가는 1학기에 이뤄진 내용을 점검하고 2학기를 준비하는 형성평가이며, 다른 면에서는 2학기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단평가라고 했다.

이번 진단은 여름방학 동안 생긴 학습공백이나 이해 격차를 학기 초에 짚어보고, 학생마다 배움의 출발점을 다시 세우기 위한 회복 중심의 진단으로 학생마다 필요한 맞춤형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내는 출발점으로 의미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다채움을 활용해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운영하셔도 되고, 필요하다면 자체적으로 평가 도구를 개발해서 활용할 수도 있음

지금까지 집계된 내용을 보면, 도내 전체 초중고 가운데 약 87%(474교 중 413교)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놓고 보면 99%가 넘는 학교(387교 중 384교)가 다채움을 활용해서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마다 다채움 온라인 진단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스템 오류나 접속 불안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는 사전 점검을 충분히 해주고, 오프라인 진단이 필요한 학교도 불편함이 없도록 기초학력 담당부서와 지원청에서 현장 여건을 꼼꼼히 살펴주시기를 부탁했다.

윤 교육감은 8월 사자성어로 ‘전심치지(專心致志)’을 밝혔는데 맹자의 “전심치지하면 금석도 새길 수 있다”는 구절에서 비롯된 말로 마음을 온전히 한곳에 집중하고 뜻을 다하면 쇠와 돌조차도 깎아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집중’은 단순히 주의를 모으는 차원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몰입의 자세를 말한다고 했다.

8월은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흐름을 다시 정돈하고 새 학기를 준비해 가야 하는 시기이고, 교육청도 하반기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동시에 내년을 준비하는 일도 지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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