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농산업 여건 변화와 농업경영체 역할’을 주제로 국내외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농업 정책의 방향성과 농업경영체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한국농업경제학회 회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분과 토의,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주요 주제는 △농산업을 둘러싼 여건 변화와 농업경영체의 역할 및 과제 △농산업 여건 변화와 농업경영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FTA 시대 농식품 산업의 트럼프 관세 대응 전략과 과제 △농업 공적개발원조(ODA)가 나아가야 할 방향 △산림산업 여건 변화와 경제적 가치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이날 도는 핵심 정책과제인 ‘충청남도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중심으로 △충남도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추진 기본구상과 전략 △충남 축산 스마트팜 확대 방안 △민선 8기 충남형 스마트팜 육성계획에 대해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며, 2일 차에는 국제농업경제, 농식품산업 정책, 농업위험관리 등 자유 주제 논문 발표와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를 통해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도는 도정 최우선 과제로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농업·농촌 구조 개혁은 충남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인 만큼 근본적인 개혁·혁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