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포먼스 장인 김희재가 '가창력 끝판왕' 양지은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11회는 '가창력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지며,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미스트롯3' 풍금, '팔색조 국악인' 박애리, '원조 국악 트롯' 유지나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이날 '미스트롯3' 미스김은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를 선곡해 색다른 댄스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미스김의 변신에 '미스&미스터' 멤버들은 물론, '국악 끝판왕' 박애리도 "저보다 100배 낫다", "스김씨 안에 춤의 그루브가 살아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애리는 직접 문워크를 선보이며 '박이클 잭슨(?)'으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명품 보이스' 풍금은 자신의 별명과 함께 16년째 연애를 쉬고 있다는 솔직한 연애사를 공개하며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풍금은 자신의 원조 별명 '리틀 이미자' 타이틀을 정서주와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유지나는 인생 선배로서 남자들에게 내숭을 떨어야 한다는 비법을 전수해 폭소를 안겼다. 무대를 마친 풍금은 박애리로부터 "이 방송 나가자마자 전화통에 불날 것"이라는 응원을 받으며 연애 성공의 기운을 얻었다.
한편,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등장한 '트롯계 교과서' 양지은은 대결 상대로 '퍼포먼스 장인' 김희재를 지목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김희재는 "또 지고 싶나 보지?"라며 도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수밤' 3회 당시 양지은은 '망모'로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김희재의 역대급 퍼포먼스에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원곡자 장민호로부터 직접 추천받은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한 양지은이 과연 이번에는 김희재를 꺾고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