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54회 방송에서 김대식(선우재덕 분)과 최규태(박상면 분)의 40년 우정에 균열이 발생하며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들의 갈등은 손창민(무철 역)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되면서 더욱 심화됐다. 대식은 규태가 대운빌딩 건물주에 관해 거짓말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크게 분노했다.
한편, 이미자(이아현 분)는 전 재산을 잃고 막막한 현실에 직면했으며, 규태는 거짓말로 회피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대식 또한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미자네 가족에게 도움을 줄지 고민에 빠졌다.
이와 동시에 추락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였던 무철은 여전히 기억을 찾지 못한 상태로, 장미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 묘하게 전개된다. 무철, 대식, 규태의 삼각 커넥션은 서로를 의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55회에서는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