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개소식 개최로 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18:32: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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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우주항공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2일, 사천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사천 GNU 사이언스파크에서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과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국립대학교가 ‘2023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천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2024년 9월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현재 3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상국립대학교 등에서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천 GNU 사이언스파크 내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개소는 사천시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행정 협력 아래 강의실 등을 리모델링한 결과로 우주항공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한층 강화했으며, 경상국립대학교는 앞으로 이곳을 우주항공 교육과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재학생,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우주항공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모여 사천의 미래를 그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특히 박동식 사천시장은 기념사에서 "경상국립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어 지역 혁신의 중심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 중심에 사천시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생태계 지원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실무형 석사 과정으로, 주중 야간과 주말에 수업을 진행해 재직자와 지역 인재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사천 GNU 사이언스파크 내에 입주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사천분소 등 산학연 협력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사천시는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사천시-경상국립대학교-산업체 간 3자 협약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개소식에서 13개 신규 산업체와 추가 협약을 맺으며 사천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협약에는 대동기어, ㈜아스트, ㈜두원중공업, ㈜에어로매스터 등 사천을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이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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