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역 현안과 발전전략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국정운영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의 활동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TF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예산담당관을 총괄부서로 하여 미래전략국, 행정복지국, 균형건설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5개 분야별 대응반으로 구성되며 군이 추진 중인 신성장 전략, 인구·복지 정책, 기반시설 확충, 농림축산 지원 등 핵심 정책과 대통령 공약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옥천군은 ▲대전~옥천 위험구간 직선화(터널) 사업 ▲경부고속도로 금강IC 이설 ▲팔음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청산산단 확대 ▲공공의료기반 확충 등 5대 지역 현안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F는 오는 30일부터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각 부서별로 지역 현안에 기반한 건의과제를 발굴·정리한 후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 충청북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AI·디지털 전환, 민생복지, 부동산 안정, 기후위기 대응 등에 부합하는 군의 전략과제를 발굴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하겠다”며 “옥천의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 사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이와 함께, 정부예산 확보 및 국회·중앙부처 협의 강화를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에 지역 전략사업들이 반영되도록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