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1년 전 원구성때 운영위원장과 기획위원장을 1년씩 나눠맞기로 했던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장 후보자를 정했지만, 국민의힘이 운영위원장직을 내놓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양당의 합의가 이행되려면 6월 정례회 폐회일인 27일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과 기획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개회 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조성환 기획위원장을 운영위원장 후보자로 정했다.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은 “국민의힘과의 합의에 따라 조 위원장을 운영위원장 후보자로 추대했고, 만장일치로 추인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운영위원장직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위원장 교체(선출)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종료 후에 백현종 의원을 신임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