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비비탄 난사 군인 신상 '수면 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2 14:07: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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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

비비탄 총을 난사해 반려견 1마리를 살해하고 2마리에게 중상을 입힌 현역 해병대원 등 20대 남성 3명에 대한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2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 남성들의 소속 부대와 이름, 생년월일, 출신 대학, 인물사진 등이 공개됐다.

이 사건은 지난 8일 오전 1시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발생했으며, 개 4마리에게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해 1마리가 치료 중 숨지고 2마리가 안구 손상 등 중상을 입었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공분이 커졌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해자들의 신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피해 견주는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이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말을 바꿨으며, 심지어 가해자 부모 중 한 명은 견주에게 2차 가해를 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을 강력 처벌하라는 민원을 넣고 '동물 학대한 현역 해병대원 등 엄벌 서명운동'에 참여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경찰은 군인 2명에 대해서는 군부대에 사건을 넘겼으며, 민간인 남성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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