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 차영득 회장을 비롯한 임원·대의원 60여 명이 참여해 18개 읍면동 지회에서 모은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계량하는 작업에 땀을 보탰다.
수거된 폐기물은 포항의 한국환경공단 수거사업소로 이송·납품되며, kg당 최대 2400원(환경공단 1600원 + 경주시 800원)의 보상비가 책정된다.
이 보상금 중 일부는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환경보호와 나눔의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경주시 농촌지도자회의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은 2020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8.2톤(2020년 2.5톤, 2021년 4.3톤, 2022년 6.7톤, 2023년 11.2톤, 2024년 14.1톤, 2025년 13.4톤)을 수거해 왔다.
특히 수거보상비 일부는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나눔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영농폐기물은 방치할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 나아가 농작물 생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환경보전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향후에도 농촌지역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기적인 수거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