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옥천교육장, 교통사고 현장 침착 대응 옥천중 이은일 학생 격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1 08:45: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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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옥천교육지원청)
(제공=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교육지원청은 20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주위의 귀감이 된 옥천중학교 이은일(3학년) 학생을 학교에서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은일 학생은 지난 5월 27일 안내면 장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마을버스와 승용차 간 충돌 사고 현장에서 승객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스스로 버스 문을 열어 대피를 돕는 한편 119에 사고 위치를 정확히 알리는 등 상황을 침착하게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장은 “누구나 당황할 수 있는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은일 학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차분히 실천해 줬다”며 “이러한 행동이 또래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은일 학생은 “누군가는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6일에는 옥천경찰서 신의철 서장도 학교를 방문해 이은일 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 측은 "현장 영상을 통해 학생의 침착한 대응이 확인됐고 실제로 구조와 사고 수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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