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포은흥해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며, 개최한 북 콘서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린 북 콘서트 ‘유쾌한 Opera’에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페라 바리톤 출신 우주호 작가가 직접 진행을 맡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명작 10편을 소개하고, 오페라의 역사와 시대별 특징 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공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관객들이 평소 오페라에 대해 가졌던 다양한 궁금증을 공유하며 오페라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포항시 도병술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