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산촌활성화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귀산촌인의 정착과 창업·공동체 활성화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충북 괴산군의 산촌 및 귀산촌 분야 민간 전문기관인 ㈜청년파트너스(대표 임찬성)가 최종 선정돼 산촌지역 전문지원기관으로 정식 공인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산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역 내 산림자원과 공동체 기반을 바탕으로 귀산촌 희망자에 대한 상담, 교육, 컨설팅은 물론, 창업 및 일자리 연계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산촌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정심사에서는 △전담조직 및 전문인력 확보, △산촌분야 사업운영 규정, △상담·교육이 가능한 물리적 인프라 등 법정요건 충족 여부와 함께, 도와 괴산군의 연계 추진 의지와 지역협력 기반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는 앞으로 산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산촌활성화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중앙정부-광역-기초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산촌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김남훈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충북이 전국 최초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산림청 지정 지역센터로 공인됨에 따라 귀산촌인을 위한 전문상담과 지원 기능이 본격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는 산림자원과 인적·지역 자산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산촌 공동체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