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3일 한 신혼부부가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올해 3월에 결혼해 증평군에 둥지를 튼 홍석화·민소라 씨 부부다.
이날 부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리더’에 가입해 인증패와 기부증서도 전달받았다.
나눔 리더는 개인이 1년 이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한 기부자를 말한다.
홍석화 씨는 “많은 분으로부터 받은 격려와 축복을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신혼부부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보내주신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