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돌봄 모델 '흥해아이누리플라자' 선진 보육 인프라 선도 시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3 17:39: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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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는 23일 포항 '흥해아이누리플라자'에서 도내 장난감도서관 운영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시)
경상북도는 23일 포항 '흥해아이누리플라자'에서 도내 장난감도서관 운영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가 영유아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한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지난 3월 개관 이후 큰 호응을 얻는 등 보육 인프라의 우수사례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누리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을 한 곳에 갖춘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포항시의 선진 보육 정책을 대표하는 복합 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3일에는 경상북도 주관 ‘장난감도서관 운영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이 이곳에서 개최됐다.

도내 22개 시군의 장난감도서관 센터장과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해 장난감 수리 실습, 회원 관리, 노후 장난감 교체 지원 등 실무교육과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견학하며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해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영유아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흥해아이누리플라자의 개관은 지역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으며 오픈런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단순 대여 서비스를 넘어, 오감체험실과 부모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형 보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정태 포항시아이누리센터장은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키즈카페와 오감체험실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보육 공간으로, 젊은 학부모들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의 우수한 보육 인프라가 도내 각 시군으로 확산돼 보다 많은 영유아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 최초 24시간 365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포항시북구청, 시립힐스테이트포항(오천), 시립흥해 등 3개소에서 야간· 새벽·휴일 등 돌봄 공백 없는 ‘포항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보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24시간 365어린이집을 북구에 1개소 추가 확충해 보다 촘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포항시가 지향하는 선진 보육 정책의 핵심 인프라로서 영유아 돌봄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양질의 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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