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찰떡궁합' 파트너 바꿔도 승승장구...탁구 신유빈, 세계선수권 메달 두 개 확보!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5-23 11:40: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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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복식전 메달 두 개를 확보했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오도 사츠키-요코이 사쿠라(일본)에 세트스코어 3-1(11-9, 9-11, 11-6, 18-16)로 승리했다.



스코어는 완승이지만 게임별로는 접전을 펼쳤고 특히 4게임에서는 듀스를 넘나드는 혈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세계선수권 복식은 3, 4위전이 없어 신유빈과 유한나는 자동으로 동메달을 확보한 상황이다.



신유빈은 올해부터 여자복식 파트너를 바꿨다. 기존에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국 대표팀 전지희가 지난해 12월 혼성단체 월드컵 경기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기 때문이었다. 전지희는 신유빈과 호흡을 맞추며 2023 WTT 컨텐더 복식 우승, 2023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등을 합작한 바 있다.




신유빈
신유빈





유한나
유한나




오래 호흡을 맞추던 파트너 전지희가 떠난 후 신유빈의 옆자리는 유한나가 채웠다.



유한나는 주니어 국가대표 시절 신유빈과 복식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왼손잡이인 유한나는 신유빈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8강에서 꺾은 일본 팀은 세계랭킹 1위다. 신유빈과 유한나의 밸런스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신유빈은 임종훈과도 혼합복식에서 빛을 발해 메달을 확보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혼합복식 8강에서 린윤주-쳉이칭(대만)조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신유빈-임종훈 조는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린윤주-쳉이칭 조를 꺾으며 상위 라운드에 발을 올렸다.



다만 유일하게 생존했던 여자단식 16강에서는 세계 1위 쑨잉샤에 패해 탈락했다.



신유빈은 임종훈과 함께 오른 혼합복식 4강에서 다시 쑨잉샤를 만난다. 쑨잉샤의 파트너는 왕추친이다.



남자단식에서는 안재현이 르브렁(프랑스)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대한탁구협회,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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