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군민도서관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재정비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부분 휴관을 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의 휴관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도서 대출 서비스는 6월 1일부터 이용이 불가하며 7월 1일부터는 옥천군민도서관 내 모든 자료실의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7~8월 동안 자유학습실과 강의실은 정상 운영한다. 9월 1일부터는 도서관이 전면 휴관에 들어가 일반 이용자의 출입이 제한된다. 도서 반납이 필요한 이용자는 도서관 정문 옆 무인반납함을 통해 반납할 수 있다.
휴관으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옥천군은 6월부터 전자책의 대출권 수를 두 배로 확대한다. 더불어 인근 공공도서관인 옥천교육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의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내 ‘가양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보다 쾌적하고 현대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