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21일에는 제주대와 협약을 맺고, 기술자료 공유, 교육·훈련,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2일에는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연구, 기술기준 표준화,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기협회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운영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기준의 적용성과 실효성 확보에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과 함께 방사성폐기물 전주기 관리 체계에서의 정책 연계성 강화, 인력 양성 프로그램, 실증 기반 기술검증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공동 발굴할 방침이다.
조성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원자력환경공단이 산·학·산업계와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술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