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 50주년, 대한민국 관광 미래 50년 설계 시작됐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3 05:12: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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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의 대표 관광지 보문관광단지가 지정 50주년을 맞아 국가 관광정책의 장기 플랫폼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2일 육부촌 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향후 5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 관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이번 위원회는 보문관광단지와 공사 설립 50주년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관광·조경·건축·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공사의 기념사업 전반에 걸쳐 정책 자문 및 아이디어 제안을 담당하게 된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앞서 공사는 지난해 관광1번로 신설, 보문 육부촌의 산업유산 지정, 기념 엠블럼과 캐릭터 개발,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브랜드화 작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올해는 관광 사진 공모전, 아리랑 축제, 조경 포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실질적 콘텐츠 중심의 사업을 확대한다.

공사는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관광역사박물관’ 조성 등 국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 관광의 산 역사이지만 그에 비해 조명받지 못했다"며 "위원회와 함께 역사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미래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위원회 출범이 지역 관광을 넘어 국가 관광정책의 실험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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