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가 제305회 임시회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개 안건을 처리하며 시민 삶과 밀접한 민생 안건 처리, 조례 정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과 동의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복지 강화 및 행정 효율 증대 주력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강문수) 소관으로는 △이정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서산시 고문변호사 조례, △서산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서산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서산시 시세 감면 조례, △서산시 노인복지 증진 조례, △서산시 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7건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었다. 또한, '지역 위험분석·발굴 연구 출연금 동의안'도 원안 가결되어 지역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발전 및 환경 개선 위한 노력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동석)에서는 △가선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수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동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농림축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었다. 특히 '서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수의 의원 대표발의)'은 수정 가결되어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발맞춘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가로림만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 운영비 지자체 분담금 출연 동의안'과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의무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동의안'도 원안 가결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탰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분 자유발언
이날 제2차 본회의에 앞서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안원기 의원은 '서산시 공공심야약국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시민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촉구했고, 이정수 의원은 '여름철 재난 대비, 서산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며 안전한 서산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조동식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임시회 동안 심도 있는 안건 심사와 논의에 힘써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 또한 철저하게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들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